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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준 작성일 14-02-05 13:02 조회 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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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일은 언양에 있는 평화교회로 진료를 갔습니다.
처음 가는 교회인데 개척한지 7년째 되며 교인은 약 70명 정도입니다.
금년 계획으로는 의령의 갑을교회 차례인데 12월 첫 주일이 개척기념 주일이라 그 행사에 왔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갑을교회 목사님과 상의해서 비어있는 11월 넷째 주일과 바꾸었지요.
매니저 이집사님은 본인의 사정으로 빠지고 팀장, 한의원 사무장, 약국장과 모두 4명이 갔습니다.
교회에 도착하니 초청되어 온 사람들로 많이 북적대는 상황이었습니다.
교회당 건물은 언양교회가 더 크게 지어서 나가고 그 교회를 세로 얻었다는데, 3층 건물에 예배실과 교육관, 식당, 기관실등이 갖추어진 건물이었습니다.
교육관을 진료실로 쓰기로 하고 예배를 드렸지요.
말씀을 통해 초청되어 오신 분들이 모두 주님 영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개척기념 예배는 매년 12월 첫 주일에 드리며 불신자들을 초청하여 전도 행사를 하는데 보통 40명 정도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40명 정도가 올 줄 알고 그래도 늘 하던 대로 선물은 70개를 준비하셨다는데 그날 접수된 인원이 130명이라네요.
목사님은 ‘한방진료와 연관을 지으니 이렇게 많이 오네요’라며 좋아 하셨지만, 우리는 걱정이 태산이었지요.
‘40명정도가 초청되어 올 것이니 그렇게 준비하고 오세요’라는 말씀에 그래도 넉넉하게 준비는 하고 왔지만 130명을 치료하기는 역부족이거든요.
‘모자라는 선물은 새로 구입해서 주중에 꼭 전달하겠다’는 목사님의 약속으로 예배를 끝내고 점심을 나누었지요.
예상인원 40명에 참가인원 130명이라 점심 식사도 모자랄 줄 알았는데 권사님들의 잽싼(?) 노력으로 풍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료는 늘 치료의 능력으로 함께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많은분들이 기다리지 않고 돌아가셨고 그 교회 여집사님들의 재빠른 조력으로 큰 혼란 없이 진료를 끝냈습니다.
오후 4시 30분쯤 진료를 끝내고 돌아오려고 하니 목사님께서 저녁을 먹고 가라는 겁니다.
‘시간도 이르고 그냥 가겠다’도 하자 ‘이미 봉계의 식당에 예약을 해놓아서 꼭 가야 한다,는 겁니다.
봉사자들 한우를 먹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또 예약한 목사님의 체면(?)도 있고 해서 못이기는 척 따라 나섰지요.
도착한곳은 봉계교회 권사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몇 년 전 봉계교회 진료 갔을 때 갔던 곳이었습니다.
간만에 고기를 실컷 얻어먹고 내년6월 또 오기로 하고 작별 인사를 하는데 목사님이 ‘기름 값’이라며 봉투를 주셨습니다.
한사코 사냥을 해도 막무가내시라 선교비에 보태려고 받아왔습니다.
식사하며 목사님과 그 교회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말씀대로 잘 진행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갖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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