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교회 > 재밌는이야기방

8월 첫 주일인 3일에는 김해 한림면에 있는 신전교회로 진료를 갔습니다.

신전이라는 이름이 한문으로 神殿이 아니고 그 동네 이름이 新田(새밭이라는 뜻}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말경에 그 교회 환자와 함께 한의원에 오신 목사님의 요청을 받고 가게 되었지요.

VIP 초청주일이라 50명 이상 올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5명이 (팀장 여정임집사, 매니저 이춘열집사, 간호사 김경점집사, 약국장 이신옥권사, 그리고 나) 총 출동 했지요.

12호 태풍 나크리가 서해안 쪽으로 오고 있어 걱정이었지만 다행히 그 교회의 전도 행사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약해졌지요.

교회는 크지 않았지만 교육관도 있고 나름대로 쓸모 있는 공간들을 많이 갖고 있었습니다.

성도들의 열심으로 많은 분들이 초청되어 와서 함께 예배드리고 교회에서 푸짐하게 준비한 점심을 먹고 진료를 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밀려드는 통에 질서유지에 조금 힘은 들었지만 성도들의 협조로 잘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진료를 잘 할 수 있었지요.

초청된 분들의 진료가 끝나기까지 기다리던 성도들도 진료를 받고 너무 좋아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도 덩달아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꼭 오라는 부탁과 함께 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선물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이튿날 치료 받은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는 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성령님의 도우심 이었음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전도 진료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덕분인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