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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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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준 작성일 14-10-06 10:56 조회 6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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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2004년 10월 첫 토요일에 시작한 우리교회의 한방 무료진료가 지난 토요일(2014년 10월 첫 토요일)로써 꼭 10년이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한방 전도팀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우리 전도팀을 위해 기도하시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도 한방전도팀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온 교회의 관심과 기대 속에 시작된 첫 전도 진료에 60명이넘는 인원을 진료하면서 힘은 많이 들었지만 많은 청년들이 함께 와서 기다리는 분들의 심부름도 해주고 등과 다리를 주물러 주면서 할머니들을 감동시킨 첫날의 장면들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지금보다 열악한 진료 환경 속에서도 첫 팀장을 맡았던 박성환형제(지금은 강도사임)의 헌신과 노력으로 진료가 자리를 잡게 되었고, 두 번째 팀장인 여정임 집사님의 열성으로 지금까지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음이 너무 고맙습니다.
처음부터 함께했던 심성구 집사님도 고맙고, 조금 늦게 합류한 이춘열,김경점 집사님 부부의 열심도 감사합니다.
가끔씩 손이 모자랄 때마다 도와주신 여러분들도 고맙습니다.
10년 동안 진료 받은 분들 중에 특별히 기억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첫날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오시던 분인데 3년쯤 되었을 때 간곡하게 복음을 전했지요.
그 이후로는 그 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 할머니는 무당이었다네요.
청학동 할머니들의 대장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교인들이 전도를 해도 이 할머니가 훼방을 놓는 통에 전도가 막힌다는 모 장로님의 말씀을 듣고 그 할머니를 집중 공략(?) 했지요.
1년 반 정도 지난 2009년 4월 첫 주일에 이 할머니가 교회에 나오셨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할렐루야!” 문자를 본 순간 터져 나온 외침이었습니다.
오후에도 또 문자가 왔습니다. ‘그 할머니 점심 먹고 1여전도회실에 있다가 오후 예배까지 드리고 갔습니다’
다음 토요일 진료에 나온 그 할머니를 부등켜 앉고 한참 춤을 추었습니다. 이렇게 인도하신 주님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 할머니는 교회에 나오니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하시면서 꼭 예수를 믿겠다고 하셨지요.
10년간 꾸준히(?) 나오신 분들이 두분 계시는데 모두 중풍환자들입니다.
한분은 우리 교인이고 한분은 불신자였었는데 우리교회등록 한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완치는 힘들지만 더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 중이지요.
10년 동안 있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여기에 올려 놓았는데 홈페이지가 개선되면서 모두 날라가 버려 않타깝지만 지난 세월동안 인도하시고 치료의 능력으로 함께하신 주님의 역사가 계속되어지기를 바랍니다.
10주년이라 팀원들과 쫌 좋은데 가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팀원들이 '우리끼리 저녁 먹는 것보다 우리가 힘을 보텔테니 오시는 분들께 선물을 드리자"는 의견이 너무 좋아 기념떡을 50개(예산 관계로) 준비 해서 그날 오신 분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모두 '우리가 무얼 드려야 할텐데 오히려 선물을 받아가니 미안하다' 면서도 기쁘게 받아가셨습니다.
모두가 다 예수 믿고 구원 받기를 바랍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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