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갈보리교회 > 재밌는이야기방

9월 첫 주일에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 있는 갈보리교회로 진료를 갔습니다. 교회 담임인 김욱동목사님과는 20년 넘게 교제하는 사이라 기회를 보다가 가게 되었지요. 280km가 넘는 곳이라 아침 6시50분경에 출발 했는데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가는 차량들로 고속도로가 꽉 막혀 국도로 방향을 틀었는데도 보통 1시간에 갈수 있는 길을 2시간이나 걸려서 겨우 막힌 곳을 통과 할 수 있었지요. 진영을 통과하며 길가에서 파는 찐빵과 만두를 사서 아침을 먹으며 열심히 달렸지만 예배시간에 5분 지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아파트 상가 2층을 쓰고 있었는데 교육관과 사택이 모두 함께 있는 구조였습니다. 성도들은 젊은 분들이 많고 모두 열심 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주변 경로당의 노인들이 30여명 오셔서 진료를 받았는데 역시 충청도분들이라(경상도와는 완전히 다른 점잔함) 질서도 잘 유지되고 특이한 것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자가 많았고 90세가 넘은 분들도 여러분 있었습니다. 진료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모두 깜짝 놀라는 반응도 있었고 틈틈이 전도도 했는데 계속적으로 그들의 심령을 두드리는 역사가 교회를 통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지역의 복음화가 5%정도라 전국에서 최저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계속 기도하고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 지역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교회가 필요한 때에 오기로 했는데 거리가 너무 멀어 조금 걱정은 되지만 팀원들이 꼭 와야 한다는 생각이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 동안도 계속 진료를 다녔지만 모두 소개가 된 곳이라 오랫만에 새로운 교회의 소식을 올립니다. 계속 전도진료를 위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