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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준 작성일 14-02-05 13:00 조회 8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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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에 향기 교회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장로님, 이번 주일에 설교해 주셔야 됩니다.” “왜요?”
“지난번 말씀 드린 대로 유럽의 종교개혁지 탐방을 가게 되었습니다”
2월에 진료 갔을 때 혹시 4월말에 부산노회 중부시찰에서 추진하는 탐방 계획이 실행되면
설교 해 달라는 부탁을 받긴 했어도 그 동안 아무 연락이 없어서 취소된줄 알았는데 한주일 남겨 놓고 부탁을 받으니 쪼오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미 그때 답을 했던터라 못하겠단 소리도 못하고 '알았으니 염려 말고 다녀 오시라' 해놓고는 고민에 빠졌지요.
사실 2월에 자신있게 대답을 한건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뭐냐면 목회를 잠시 쉬고 계시는 목사님께 부탁하면 되리라 생각 했는데, 이 목사님이 그동안 새로운 목양지로 가셨기에 내 계획에 차질이 생겨버렸지요.
고민고민 하다가 평소에 불신자들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중심으로 원고를 썼습니다.
본문은 행4:12, 요1:12을 택하고 제목은 ‘구원은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뿐입니다’로 정했습니다.
그 교회는 불신자들이 치료 받기 위해 오전 예배에 참석 하는데 그들을 대상으로 말씀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일 오후 예배 설교는 몇 번 해 보았지만 오전 예배 설교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되었지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무사히(?)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시작부터 마침까지 마치 담임목사처럼 예배를 인도한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요,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동시에 다시는 이런 부탁에 응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지요.
서툰 예배 인도에도 불구하고 꾸욱 참고(?) 끝까지 함께하신 성도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암튼 의료선교를 다니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도록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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