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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요! 죄송할 게 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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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6-08-12 12:47 조회 5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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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유독 마음을 아프게 하는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마린보이라는 별명을 가진 박태환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다 아는 최고의 수영선수입니다. 그러나 이 선수가 약물복용이란 판정을 통하여 많은 눈물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 결과 비록 올림픽에는 출전을 했지만 너무나 안타까운 성적을 내어 온 국민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100m 예선에서 탈락한 박태환 선수에게 한 기자가 다가가 인터뷰를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아주 훈훈한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저조한 성적으로 인해 죄송하다는 말을 계속합니다. 그때 그 기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힘내요! 죄송할 게 뭐 있어요.” 어떻게 보면 기자로서는 맞지 않는 대화일 수 있습니다. 좀 더 객관적인 내용으로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어야하는데 기자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미안해 하며 계속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박태환 선수에게는 이 기자의 말이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주위를 돌아봅시다. 실수하고 낙심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미 그들의 잘못을 알고 미안한 마음으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왜 내가 그랬을까?”하며 자책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옳고 그름에 대한 객관적인 이야기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주 큰 위로가 됩니다. “힘내요! 죄송할 게 뭐 있어요."

조강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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