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自畵像, self-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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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8-21 13:08 조회 874회본문
자화상이란,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알브레히트 뒤러, 렘브란트,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대부분의 화가들은 자화상을 그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자화상의 아버지’인 뒤러는 자화상을 그린 후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뉘른베르크 출신의 나 알브레히트 뒤러는 스물아홉 살의 나를 내가 지닌 색깔 그대로 그렸다.”
그래서 자화상을 보면, 그 화가가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뒤러의 자화상은 아주 기품이 있고 우아한 모습입니다. 반면 입체파 화가인 피카소의 자화상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우울해 지고 말년에는 자기 얼굴을 완전히 해체해 버립니다. 코 따로, 눈 따로, 입 따로.
화가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자기 자화상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나는 지금 어떤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가?”
날마다 말씀의 거울을 보며 나를 아름답게 그려나가는 삶을 다짐해 봅니다.
류광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