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과 편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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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01-16 15:38 조회 782회본문
최근에 연이어 화재사건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이후 진압할 여유조차 없이 바로 크게 번진 이유 중에 하나가 건물구조에 있다고 합니다. 건물을 지을 때 조금 불편해도 안전성을 고려하여 지어야하는데 사람들은 편리성만 생각하고 안전성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화재사건들은 안전성을 무시한 편의주의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신앙의 편리성을 찾기 시작합니다. 만약 바쁜 시간과 피곤한 몸을 먼저 생각하여 봉사는 생각지도 않고, 수요기도회는 특별한 사람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참여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주일학교는 아이들이 성경공부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말씀을 가르치는 시간을 줄이고, 그냥 혼자 신앙생활 하면 되지’, ‘뭐 구역모임까지 해야 하나?’ 라고 하면서 모이기를 거절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능하면 적게 모이고, 가능하면 일하지 않고, 가능하면 짧은 시간에 해치워 버린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몸은 편할 수는 있지만 영적으로는 곤두박질 칠 것입니다.
바쁨과 피곤함에 빼앗겼던 우리의 경건의 시간들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 좀 불편해도 찾아야할 것들을 찾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강제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