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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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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lindo 작성일17-07-21 06:12 조회6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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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입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브라질 세아라에서 문안드립니다.
흐르는 세월이 어찌 이리도 빠른지 벌써 7월도 중순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이곳도 지루한 우기가 끝나고 햇살은 뜨겁지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주고 있습니다.
금년 우기에는 시꿍군야(댕기열과 말라리아의 중간형)가 이 지역을 휩쓸고 지나감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이곳은 도시 변두리임에도 아직 수도가 없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우물을 파서 모터펌프를 설치하여 상수도를 대신하는데 대부분 우물이 얕아서 건수를 사용하다 보니 수질이 형편 없습니다. 허드렛물이나 화장실용 물로 쓰는데, 물에서 냄새가 나고 가끔은 흙탕물이 섞여 나올 때도 있습니다. 샤워를 할 때는 2~3분 전에 물을 틀어서 관에 고여있는 물을 빼내고 샤워를 합니다. 당연히 하수도시설도 미흡합니다. 하수도라는 것이 자기 집 옆에 구덩이를 깊이 파고 우물같이 만들어서 뚜껑을 덮어놓는 정도입니다. 그나마 어떤 사람들은 구덩이가 얕아서 쉽게 넘치기도 합니다.
거기에 생활하수며 화장실 물까지 고여있다가 땅으로 스며들게끔 되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기라도 하면 그 물이 넘쳐서 길바닥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곳이 파리나 모기의 서식처가 되고 각종 병균의 감염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가끔 보건소에서 가가호호 방문하여 점검을 하는데 형식적인 절차일 뿐 구체적 대책이 없습니다.
열악한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IGREJA PRESBITERIANA AROMA DO SENHOR(주향기 장로교회)는 늘 기도하시며 후원해 주시는 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사랑에 힘입어 주의 은혜 안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교인들이 윤번재로(?) 나오긴 하지만 조금씩 성장해가고 있으며, 계속적으로 예배가 진행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곳 브라질, 특히 세아라 사람들은 노는 일 외에는 열심히 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갈아 안타깝습니다.
주일 오후 6시 해질녘 예배가 시작될 즈음이면 아이들 몇 명과 어른들 5~6명이 나와서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예배가 시작되고 찬양을 하는 중에 혹은 설교를 하는 중에 교인들이 들어옵니다. 심지어는 예배가 끝날 무렵에 오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니까10여명으로 시작한 예배가 끝날 떄는 30~40명이 됩니다.
예배 때마다 시간을 지키라고 광고를 해도 쇠귀에 경읽기입니다. 이제는 아예 그러려니 합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대책이 없습니다. 언제쯤이면 교인들의 시간개념이 정착될지 주님께 기도하며 기다릴 뿐입니다.
교인들이 주 안에서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2년여 전에 사 놓은 땅에 건축을 하기 위해 이리저리 궁리를 하며 기도를 하지만 아직 주님의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는지 건축비가 내려오지를 않아 목이 빠질 것 같습니다.
그곳은 현재 교회에서 약 3km쯤 떨어진 곳으로 상수도도 들어오고 거주하는 주민들도 많아서 이곳보다는 조금 나은 지역입니다.
땅이라도 파서 기초라도 놓아볼까 생각도 하지만 사실 현재 받는 선교비(100만원)로는 생활비도 모자라 건축을 시작할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은 브라질의 달러시세가 좀 높아져서 100만원이면 현지화로 약 R$3,000(삼천 헤아이스) 정도 됩니다. 그 중에 임대료가 R$1,000(원래 R$2,000 이었는데 주인에게 통사정해서 절반으로 깎았습니다.), 전기세가 R$600~ R$700, 수도는 없어서 우물물 사용하니 수도세는 없고, 주일 식사경비가 매월 R$500정도, 그리고 나머지로 생활을 하는데 계산이 안 나옵니다. 그렇게 계산 없이 사니까 주께서 계산할 수 없는 은혜로 채워주셔서 살아가고 또 사역도 할 수 있는 줄 믿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을 먹이시고 입히신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체험하면서 살아갑니다.
교회당 건축도 때가 되면 주께서 이루어 주실 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 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기도 하지만…..
현재 달러 시세로 보면 약 4만불 정도면 간단한 교회건물은 지을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속히 교회당을 건축할 수 있도록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홍경자 선교사가 운영중인 화원은 너무도 부진합니다. 애초에 남은 공간에서 시작하면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이곳 주민들의 생활수준 만큼이나 구매도 저조합니다. 하루 수입이 한화로 환산하면 2~3만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공치는 날도 있습니다. 원가를 제하면 그야말로 수고비도 안 나옵니다. 그냥 취미생활 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비도 그치고 태양이 얼굴을 환히 나타내면서 적도부근의 열기가 뜨겁기도 하지만 대서양 특유의 시원한 바닷바람이 계속 불어와 열기를 식혀줍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성령의 바람이 이 지역 주민들의 심령들을 어루만지고 감동시켜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성령의 역사가 이곳에 임하사 교회와 성도들의 가슴 속에 부흥의 불길이 타 오르기를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성령의 크신 역사가 나타나 주의 일이 부흥케 되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제 아내 홍경자 선교사의 치아가 문제가 많습니다. 앞니와 어금니가 흔들려서 음식을 먹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저도 치아가 좋지 않은데 부부가 이런 면에서 많이 닮은듯 합니다. 이곳의 치과는 너무나 수준이 낮아 믿고 찾기가 힘듭니다. 홍경자 선교사는 몇 년 전에 세개의 임플란트를 심어둔 것도 있고 해서 형편이 되는 대로 한국에 가서 보철도 하고 대대적인 치과 치료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면 선교사들에게 저렴하게 치료를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 당장은 경비가 문제입니다.
종들의 건강과 특별히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산업터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세아라주 까우까이아의 따부바 해변에서
브라질 선교사 이상석 목사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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