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친교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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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2-23 17:56 조회1,0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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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하반기 구역축제를 마무리하면서 새가족 친교회를 다녀왔습니다. 가정 먼저 간 곳은 진해에 있는 주기철 목사님 순교기념관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이 조금 되었습니다. 이제 교회에 나오신지 얼마 되지 않는 분들인데 가서 설명을 들을 때 과연 이해를 하실까? 기념관 관장님이 나오셔서 설명을 하나 하나 해 나가십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인생과 순교에 대한 내용을 들을 때 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목이 메어 속으로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위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새가족 중에 한 분, 두 분 눈물을 훔치고 계신 것이 아닙니까? 이분들이 순교가 뭔지를 알겠습니까? 목숨 걸고 신앙을 지킨다는 것이 뭔지를 알겠습니까? 그런데 울고 계셨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이분들의 마음에 역사하시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기대하게 됩니다. 주일날 말씀을 들을 때 이분들의 마음에 성령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이분들도 아멘 할 수 있겠다는 것을 말입니다. 처음 교회에 나온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듣고 이해한다는 것 또한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께서 그분들의 심령에 역사하실 때 말씀이 귀에 들려지고 들려지는 말씀이 이해가 가고 이해되는 말씀이 능력으로 그들의 삶에 나타납니다. 그러면서 믿음이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새가족들이 교회에서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성령 하나님께서 듣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말씀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래서 그분들이 나중에 세례를 받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며 축복합시다.
조강제 목사